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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6.04.13 ~ 05.15 폴란드

토룬(Toruń, 160428) - (2)

2016.04.28

토룬에서 이틀째 되는 날.

우리는 크게 3군데를 묶어 가기로 했다.

토룬에도 상당히 볼것들이 많지만,

그 중 성 요한 교회와 구시청사, 토룬 역사박물관

구시청사 시계탑 전망대 등

이렇게 네 곳만 선택해 집중적으로 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시간 배분에 실패하여

역사박물관은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는 사실.

나머지는 다음 기회에 다시 보는 것으로.

▲ 오전 11시경, 성 야곱 교회로 갔으나, 내부 수리중으로 인해 들어가지는 못했다. 위 사진은 철문에 장식된 문양들.

▲ 교회 내부. 양 옆으로 벽화들이 있는데, 우리는 '정면에서 바라보면 참 좋았을걸' 하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 교회 내부 제단(Altar)에 모셔져 있는 초상. 초상화 위에 장식을 덧대어 화려함과 성스러워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 제사단(Altar) 상단부.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 및 그를 바라보며 슬퍼하는 천사상 등이 아래 장식되어져 있다.

▲ 설교단(Pulpit) 모습. 그 외에도 비교적 그 형태들을 온전히 잘 보존하고 있는 모습이다.

▲ 좌우측 벽면 상단부 및 중앙, 하단부에 그려진 벽화들. 일부 그림들을 보면 어딘가 모르게 그려진 모습과 위치, 그리고 자세 등이 동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추측케 한다. 경제, 사회, 문화적인 교류가 있었다는 측면에서 바라보았을때 충분히 가능한 것이며, 다만 시기적으로나 시대적인 배경으로 보았을때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학술적인 근거를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 성 야곱 교회를 나와서, 광장으로 나왔다. 길드들이 있었던 거리를 지나 구시청사로 향할 예정이다. 가는 길목에 수레모양 철제 조각상이 있었다. 실려있는 물품들까지 모두 철로 제작되어졌다.

▲ 중세도시인만큼, 그 역사가 깊은 건축물 및 장소가 많다. 위 건물은 맨 처음 1489년에 건축되었으며, 본래 장인들을 위한 여관(Inn) 역할을 했었다고 한다. 각 왕들도 이곳을 방문했는데, 나폴레옹도 한때 이곳을 찾았었다고 전해진다. 지금 형태는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개축한 모습이다.

▲ '유럽혁신보조금연합'(Dotacje Na Innowacje)쯤으로 말해야 할까. 아마 길거리에 놓여진 여러 작품들은 이곳에서 지원된 자금으로 만들어진듯 했다. 위 사진은 과거 동화책에서나 발견했던 '황금거위알'을 묘사한 작품으로 생각된다.

▲ 아동예술창작미술관(Galeria i Ośrodek Plastycznej Twórczości Dziecka). 영어로는 'Children's Creative Art Center and Gallery in Torun'. 작품들을 전시하여 갤러리 역할도 겸하고 있다. 현판을 달아놓는 게양대 형태가 인상적이었다.

▲ 옛 장인거리(Szeroka). '넓직한 길(Broad Street)'라고도 불린다. 이곳을 지나며 다시 한번 옛 정취를 느껴본다. 각 가게들의 현판도 인상적이었지만, 길 중간부터 아래를 바라보면 옛 한자동맹 시절 가입했었던 지역명과 문양들이 길 아래에 새겨져 있다.

▲ 토룬 길거리를 지나간 대부분의 이들이 발견했을법한 용모양 게양대. 한번 찾아보시길.

▲ 사진 기준 좌측 건물은 14~15세기경 고딕양식으로 건축되어 16세기경 개축되어졌다. 우측 건물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졌다(1884년 건축).

▲ 어제 만났던 코페르니쿠스 동상. 오늘은 다른 각도에서 촬영해보았다. 움직이고 있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모습이 느껴지는가.

▲ 코페르니쿠스 동상 아래에는 물고기가 물을 내뿜는 형태로 만들어진 분수대가 설치되어져 있다.

▲ 먼저 인사를 건네던 아이들. 아마 수업을 마치고 광장에 모여 수다를 떨고 있던 찰나였을듯하다.


통칭 '넓적한 거리(Broad Street)'를 지나

구시청사 박물관으로 들어가기 위해 구시청사로 향했다.

내부에는 고딕예술품갤러리(Gothic Art Gallery)가 있는데,

이곳은 중세부터 근대까지 만들어진 회화 및 조각, 스테인드글라스들이 전시되어져 있다.

각종 목재 및 모자이크 형식, 철제 등 다양한 재료들로 만들어졌으며

꽤나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아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입장시간과 입장요금은 아래와 같다.

[입장시간] 매일 오픈

1 - 4월 10AM ~ 4PM

5 - 9월 10AM ~ 6PM

10 - 12월 10AM - 4PM 

[구시청사 내 박물관 입장료] 성인 기준 11PZ(일반 성인), 할인 기준 7PZ(학생, 노인)

수요일 성인 기준 7PZ, 할인 기준 7PZ(단, 상설 전시관만 무료)

[구시청사 + 역사박물관 티켓 요금] 할인 기준 9PZ(학생, 노인)

▲ 구시청사 입장권 판매소. 10:00 ~ 18:00까지 운영하며, 티켓 판매 시간은 17:45까지다.

▲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수요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 판매소에서 역사박물관과 묶어 티켓팅을 하기도 하는데, 구시청사 내 박물관과 토룬 역사박물관을 묶어 학생 기준 9PZ에 입장 가능하다.

▲ 시청사 내부로 들어왔다. 벽돌들이 에워싸고 있는 건물은 어딘가 모르게 딱딱해보이면서도 고풍스럽다.

▲ 해군고등군사교육학교로 해석이 되는데, 해군교육기관에서 훈련받는 장면들을 연출해놓은듯 했다.

▲ 토룬 구시청사에는 조각인형들이 곳곳에 있었다. 가까이 확대해보니 뭔가 무섭게 생긴듯 하기도...

▲ 성모 마리아가 아기예수를 낳았던 장면을 묘사한듯한 조각. 어딘가 모르게 갸우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주변 인물들.

▲ 성 바바라(좌측)와 성 마가렛(우측)을 표현한 그림.

▲ 오래되어 훼손되어진 그림들도 이처럼 전시해두었다. 그림은 왕을 표현한 것으로, 15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어진다.

▲ 슬퍼하는 성모마리아 조각상(St. Mary of Sorrows). 손을 꽉 쥐고 무언가를 바라보며 슬퍼하는 모습이다.

▲ '희생(Crucifixion altar)'을 표현한 것이다. 성스러운 모습을 표현한 것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고뇌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 '마지막 저녁(통칭 최후의 만찬이라고 불리는)'을 표현한 스테인드 글라스.

▲ 희생을 표현한 스테인드 글라스.

▲ 예수가 탄생한 장면을 묘사해둔 스테인드 글라스. 이외에도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이 있으니 주의깊게 살펴봐도 좋다.

▲ 중앙에는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 좌우측에는 각각 알렉산드리아 카타리나, 도로테아로서 기독교 성인들에 속하는 인물들을 묘사한 조각품이다.

▲ 성모 마리아와 아기예수(중앙), 성 바바라, 카타리나(좌, 우측)이 조각되어져 있는 작품.

▲ 희생된 예수 조각상이 안치되어져 있다.

▲ 옆에 있는 조각상을 통해 다른 각도로 촬영해보았다.

▲ 성모 마리아를 추앙하는 표현을 새겨넣은 조각품.


고딕예술갤러리를 돌고나니 오후 2시.

이번에는 2층으로 향했다.

2층에는 중세시대 상 / 공업 발전사와 군사적 형태,

3층에는 각 시대 유명인물 초상화 및 왕의 거처로 쓰였던 내실을 전시해두었다.

4층은 비교적 현대와 가까운 시기의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 2층 첫 시작점에는 코페르니쿠스 조각상이 있었다.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재무 작업을 하고 있는 관리 모습을 표현한듯 보이는 작품.

▲ 중세시대 토룬에서 장인들이 작업하던 모습을 스테인드글라스로 표현한 작품.

▲ 작품들이 상당히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져 있다. 마치 그림이 아닌 사진을 보는듯한 느낌도 든다.

▲ 장인으로서 증명하는 자료가 되는 표식(증명마크)가 찍힌 패. 이것 말고도 갖가지 만들어진 컵들과 식기, 철제도구들이 전시되어져 있다.

▲ 에스켄가(家) 궁전(The Esken's Palace). 16세기 경 토룬 시장인 헨릭 힛펠트(Henryk Hitfeld)에 의해 지어진 대표적인 궁전이다. 그 문을 구시청사 박물관 내에 전시해두었다.

▲ 토룬 문양과 폴란드 상징인 새가 새겨진 기와조각. 이를 통해 문양 변천사를 알수 있다.

▲ 생강빵(진저브레드)를 굽기 전 반죽을 찍어내는 틀. 새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당시 쓰여졌던 무기(화포 포함), 갑옷과 복장등도 전시가 돼있다.

▲ 쓰여졌던 각종 물품들과 전시품들이 많이 있다. 배 조각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바이올린을 켜는 곰 조각도 전시하고 있었다.

▲ 3층으로 올라가면 각 유명인사들의 초상화, 궁전으로 쓰인 내부를 전시하고 있다. 방안에 게시된 초상화들은 역대 폴란드 왕들이다.

▲ 당시 사용했던 각종 귀금속류가 전시되어 있는데, 아름다운 보석들이 촘촘히 박혀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토룬을 대표하는 성을 들고 감싸고 있는 천사. 현재도 토룬시 문양인것은 위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 조약(The Treaty). 1466년 10월 19일 당시 이루어졌던 조약을 2번째 평화협정을 표현한 것. 장소는 시청사 건너편에 위치한 Artus Court이며, 그전에 이루어진 13년전쟁까지 포함하여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 조약 이후 폴란드는 서부지역 및 독일기사단이 가졌던 영토, 바르미아 지방 영토까지 수복하게 된다.

▲ 에드워드 로겐의 묘비명. 마치 작은 제단부를 연상케 한다. 아마 천사들이 천국으로 향하는 길목을 인도하는 장면을 묘사해둔 것 같다.

▲ 예수가 나타나 비스와 강 한켠에 우두커니 서있는 배에서 설교하는 장면. 당시 모습도 덩달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 1666년 작품으로, 아기예수가 탄생하는 장면을 묘사해둔 그림이다. 옆에 양을 제물로 바친 것은, 무슨 의미를 뜻하는 것일까.

▲ 나폴레옹 침략기때 그려진 작품들도 이곳에 전시되어져 있었다.


토룬 구시청사 박물관을 관람하고 나니,

시간은 어느덧 4시를 향하고 있었다.

토룬 역사 박물관은 16:30에 마지막 입장,

17:00에 문을 닫기 때문에...

재빨리 빠져나가 역사박물관으로 향했다.

이대로 놓칠수는 없는 마당인지라

1시간만이라도 관람하자는 심정으로.

층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현대로 오는 형식으로 전시가 돼 있는데,

평소 3D 전시실에는 추가적으로 돈을 내야하나

직원분들이 늦게 온 우리들을 이곳으로 안내해주었다.

비록 폴란드어로 말하는 아저씨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수는 없었지만, 모든 언어에는 뉘앙스가 있기 때문에

대강이나마 추측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3D 선글래스를 나눠주며 시청각자료를 틀어주신다.

4층에는 이와 같이 시청각자료실이 있으며, 현대사 내용물이 전시 돼있다.

3층, 2층으로 내려가면서 전시실을 관람했다.

▲ 3D 영상자료를 보기 위한 3D 선글래스. 이상하게 이것만 끼면 눈이 좀 아프더라.

▲ 이곳에 앉아 시청각자료를 보게 된다. 토룬 역사 흐름에 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설명해주는 동영상이다.

▲ 구시청사의 대략적인 모양을 파악할 수 있게끔 전시해두었다.

▲ 중세시대 토룬 모습을 그려놓은 파노라마샷.

.▲ 투구 중앙부에 두개 발로 검을 감싸쥐고 있는 새가 인상적이다.

▲ 각 시기별로 쓰여진 토룬 마크가 찍힌 도장.

▲ 전시실 내용이 풍부한 편이었지만, 빠르게 둘러보고 갈 수 밖에 없었다. 나머지는 다음 기회로.....

▲ 나오기 전 발견한, 나무조각모형들을 이용해 대략적인 내 / 외부 모습을 알 수 있게끔 한 조각품.


이제 마지막인 구시청사 타워 관람을 위해

다시 구시청사로 돌아갔다.

아래에 입장시간과 가격을 적어두었다.

[입장시간] 매일 오픈

1 - 3월 10AM ~ 4PM

4월 / 10월 10AM ~ 6PM

5 - 9월 10AM ~ 8PM

11 - 12월 10AM - 4PM 

[타워 입장료] 성인 기준 11PZ, 할인 기준 7PZ

▲ 5시쯤 됐는데도, 해가 중천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왔다. 해가 질려면 아직 시간이 제법 남았다는 뜻이다.

▲ 구시청사 시계탑 전망대를 올라가는 중. 꽤나 오래된 주변부를 만날 수 있다.

▲ 올라가다 만난 종. 종 주변부에 각 문양과 그림들이 새겨져 있다.


계단을 올라가게 되면

약 40미터 높이에서 보이는 토룬 구시가지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사방에 쫙 펼쳐진다.

중세시대 느낌이 그대로 보존된 도시는

위에서 바라보면 어떤 느낌일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 올라가자 만났던 풍경. 햇빛이 아래로 비쳐 많이 밝은 편이다.

▲ 좌측엔 우체국, 중앙에 성모 마리아 교회가 눈앞에 보인다.

▲ 일직선으로 곧게 뻗쳐 흐르는 비스와강의 모습이 아주 아름답다.

▲ 전면에 보이는 파아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아주 아름다웠다. 옆에 흐르는 강물도.

▲ 신시가지 광장에 서있는 영화관과 그 우측편에 있는 성 야곱 교회, 왼쪽편에는 토룬에서 가장 높은 첨탑을 가진 교회가 눈에 띈다.


이번에는 광각렌즈로 갈아끼운 후 촬영해보았다.

확실히 풍경 사진을 찍을때는

광각렌즈가 있는 편이 좋을때가 많다.

그러나 여기서 잠깐,

올라온지 20여분 만에 날씨가 갑자기 바뀌기 시작한다.

먹구름이 갑자기 몰려오는걸 보니 소나기가 내릴듯한 징조다.

▲ 이제 촬영을 마치고 아래로 내려가본다. 구름이 시꺼먼색으로 뒤덮이는걸 보니 왠지 심상치 않다.


아침에 봤던 일기예보 상에는 비온다는 소식이 없었기에

'설마'라는 생각으로 일단은 촬영하고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갑자기 소나기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다행히 입고 있던 옷이 방수재질이라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큰일날뻔 했다.

더군다나 들고있던 카메라 마저도.....

▲ 진저쿠키로 유명한 집. 구시청사 바로 앞에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사드셔도 좋다.

▲ 내려와서 우체국과 성모 마리아 교회를 찰칵.

▲ 이 건물은 토룬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 건물이며, 14세기경 브로츠와프에서 온 아놀드(Arnold)에 의해 지어졌다. 17세기 중반 귀족 약국(Royal Pharmacy)이라 이름 붙여졌다. 건물 상단부 독수리는 19세기경 만들어졌고, 이후 '독수리 아래 약국'이란 명칭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 보아하니 무슨 행사가 있는듯 보였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참 좋았다. 근데.....

▲ 유러피안 소셜 펀드(ESF) 주최로 시행된 프로젝트. 아까 위에서 봤던 황금거위알에서 언급한 적이 있더랬다. 유럽연합에서 지원하여 인재들을 발굴, 육성을 위해 투자자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EU 가입 회원국이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위 토룬부터 시작하여 길을 가다보면 계속해서 한자동맹에 가입했었던 지역과 문양들이 이곳에 새겨져 있는데, 촬영 도중 비가 와서 포기하고 호스텔로.




* 맺음말

시간을 좀 더 할애했더라면 여유롭게 돌아봤을텐데 하며

아쉬움을 깊게 남긴 후 이동할 채비를 갖추어야만 했다.

아직까지 토룬에서 돌아보지 못한 것들이 많다.

코페르니쿠스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요,

천문학적인 지식을 키울 수 있는 장소인

플라네타리움도 못보고 지나쳤으며

본래 보기로 결정했던 토룬 역사박물관도

조금밖에 둘러보지 못한 채 빠져나와야만 했다.

더군다나 비스와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황홀한 구시가지 야경도 만끽하지 못했다.

거기에 주변 도시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아직도 궁금한 점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나,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여행은 없다.

아쉬움이 남았다면, 다음번에 또 오면 된다.

그렇게 우리는 또 다음 도시로 이동한다.




다음은 그단스크(Gdańsk)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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