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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일본 - 홋카이도(北海道)

6박7일 일본여행 첫째날 - JR 타워 호텔 닛코 삿포로

삿포로는 2018년 12월 말 첫 방문 이후로

두 번째 방문인데

숙소는 첫 방문때도, 이번 방문때도

모두 이 호텔에 묵었다.

처음 묵었을 때 그만큼 좋은 기억이 있어서일까.

JR 타워 호텔 닛코 삿포로(JRタワーホテル日航札幌)

이번에는 이 호텔에 대해서 간단하게 써볼까 한다.

 

일단 JR 삿포로역과 바로 붙어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

그냥 위치가 깡패다.

JR 삿포로역에서 남쪽 출구(南口, South Exit)로 나오면

아래 사진처럼 된 위치가 보인다.

외부에서는 이런 느낌이고

지하나 역 내부에서도 이동 가능하다.

 

삿포로역 도착하니 오후 2시쯤.

기본적으로는 15:00에 체크인 시작이지만,

혹시나 체크인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마침 내가 묵을 방은 정리가 다 끝났다고 해서

오후 2시인데도 바로 체크인 시켜주었다.

 

왼쪽 카드를 이용해 오른쪽 사진의 터치패널에 터치한 뒤

해당 호실 층을 누르면 된다.

 


 

객실은 23층부터 34층까지 있으며

23 - 30층은 모더레이트 플로어

31 - 34층은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이번에는 24층에 위치한 2433호실로 배정받았다.

 

룸 타입은 모더레이트 싱글룸이고

18 - 20제곱미터로 혼자 묵기엔

충분한 크기의 룸 타입이다.

 

객실에 무료 생수가 놓여져 있고

(1병 추가할때마다 162엔씩 추가)

객실 내 전화기, 메모장 등 필기구,

호텔 이용 정보 안내문 등이 비치 돼있었다.

 

옷장은 따로 여닫이 문은 없이

행거만 걸려있는 형태.

옷장 오른쪽으로 집기류 등이 위치.

 

서랍장에는 금고가 있으니

귀중품 보관 시에 이용하시면 좋을듯.

그리고 아래는 냉장고가 있다.

 

객실내에서 신을 수 있는

일회용 실내화도 있고,

 

일본어로 ズボンプレッサー

'바지 칼주름 관리기' 라 해야될까.

바지 칼주름 잡아주는 기계인데

아직 한번도 써본적은 없다.

비즈니스 이용자를 위해 비치해놓은듯.

우리나라는 트롬 스타일러 등이

칼주름 잡아주는 기능이 있으니

새삼 참 편리하다 싶다.

 


 

화장실 내부는 이런 느낌.

일반 비즈니스 호텔과 별 다른 건 없다.

 

어메니티가 잘 구비돼있다.

코스메틱 브랜드는 THALGO

프랑스 회사 THALGO 제품을

일본지사인 THALGO JAPON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제품인것으로 보인다.

헤어드라이기는 파나소닉제.

 


 

또한 이 호텔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바깥 풍경이 좋은 점이다.

오후 2시 10분쯤 체크인하고

방에 올라왔을 때는 좀 흐리더니만

 

오후 4시 40분 경 모습

먹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나타난다.

 

저녁 먹고 돌아와서 밤 12시쯤

찍어본 바깥 야경.

확실히 처음 29층에서 묵었을때보다는

개방감이 묘하게 떨어진다.

그리고 아쉽게도 창문에 얼룩이 많았는지

빛 번짐이 좀 심한 느낌이다.

 


 

 

호텔 조식은 호텔 35층에서 가능하며,

뷔페식과 일본식으로 나뉘는데

뷔페식은 말그대로 뷔페식으로,

「SKY J」에서 식사 가능하다. 

일본식은 정갈한 한상차림으로 나오며

「탄쵸(丹頂 - たんちょう)」에서 식사 가능.

둘 다 처음 방문때 먹어본 바로는

어느 정도 이상의 퀄리티가 있긴 하나

좀 평범한 느낌이었달까.

이번에는 오전 6시 열차로

하코다테를 가야했기에

조식은 먹지 않고 넘어갔다.

 

호텔 22층에는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스파&휴게시설도 있으니

이용해보시면 좋다.

부킹닷컴 등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스파이용가능 옵션으로 예약하면 가능.

해당 옵션 없이 예약하면

호텔 숙박객은 1,910엔에

입장권 구매 가능하다.

호텔 숙박하지 않는 이용자는

1회 이용권 3,070엔.

 

다음 이야기는 이 날 저녁에 먹었던

스시야에 관하여 포스팅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