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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일본 - 홋카이도(北海道)

6박7일 일본여행 첫째날 - JR전국패스 교환, 삿포로(札幌)

 

6박 7일 일본여행

삿포로 여행

 

잠시나마 여유가 생기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그 사이에 이래저래 모인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있어

가까운 일본으로 훌쩍 날아가려 한다.

 

일본은 이제 12번째 여행.

하드 망가져서 이전 사진 날려먹은 것도 많고

귀찮아서 정리 안하다 보니

이래저래 쌓이고 쌓인게 많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이나마 정리해보려 한다.

 

비행기 출발 시간은 오전 10:05

인천국제공항발 신치토세공항행

이래저래 고민 좀 하다가

그냥 새벽 버스 타고 움직이기로 했다.

동대구버스터미널에서

새벽 03:30 버스 타고 인천공항 출발 예정

(사진찍은 시간 보니 새벽 02:44)

 

버스 타고 중간에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15분 남짓 쉬다가

다시 열심히 달려가더니

기존에 4시간 10분 걸릴 예정이던

시간을 30분 더 빨리 도착해서 7시 10분쯤 도착

역시 새벽 시간대 출발 버스가 빨리 도착하긴 한다.

 


 

탑승편 대한항공 KE765

오랜만에 오는 인천공항이라 그런지

별것도 아닌데 쪼금 두근거리긴 했다

 

비행기 보딩 시간 09:35

출발 5분 전까지 양옆으로 아무도 없어서

이대로 가나 싶었더니 결국 내 옆에 한 사람 앉더라.

 

비행기 뜨고 얼마 안되서

사진 한 방 박아준다.

이륙 후 10분 정도 지난 시점이니

아마도 서해쪽 도서지역일듯하다.

 

출발 후 30분 정도 지나니 기내식이 나온다.

비프 스튜나 빵, 파인애플은 괜찮았는데

PEACOCK 고구마 샐러드는 좀 퍽퍽해서 물렸다.

 

버스에서 워낙 많이 자서 그런가

비행기 안에서는 잠도 안왔다.

 

이번에는 백팩 하나에 여행용 가방 하나 들고 갔다.

즉, 위탁 수하물이 없어서 입국심사 마치면 바로 통과.

 

한가지 재밌었던 사실은

기장님께서 여행객들을 위해 열심히 밟으셨는지

도착 예정 시간인 12:50 보다 15분 일찍 내렸던것 같다.

입국장 들어서니 앞에 사람도 없었고 입국심사 5분 컷

아래 사진은 신치토세공항에서 입국심사 후

바로 나와서 찍은 사진이며

시계가 12시 46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도착 예정이 12시 50분인데

입국심사 마치고 나온 시간이 46분이라니;; 역대급

 

간만에 오는 신치토세공항

로손도 보인다

 

로손을 뒤로 하고 JR 탑승을 위해

국내선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치토세공항에 있는 도라에몽이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오랜만에 보는구나.

 

국내선 방면 / JR선 방면으로

이정표를 따라 가다보면

무빙워크가 나오고, 계속 간다.

 

공항 내부 상점들을 몇 번 지나다 보면

이런 표지판이 보이면서 국내선 방면쪽에 도착하며,

JR선은 좌우측으로 내려가면 된다.

이정표만 잘 보면 길 찾는건 어렵지 않으니

비교적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지하 1층으로 내려와서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JR 전국패스를 교환하려

JR 인포메이션 데스크쪽으로 왔다.

티켓 구매는 해당 데스크 기준 왼쪽

'미도리노마도구치(みどりの窓口)' 에서.

 

지난번에 북해도 왔을때는 홋카이도 레일 패스를 구매했었는데

이번에는 JR 전국패스를 구매했다.

교환 완료된 패스는 사진 왼쪽에 보이는

'히키카에즈미(引換済) - 교환완료' 도장이 찍힌다.

이전에 왔을 땐 패스를 커다란 종이에 붙여서

보여주는 형식이었는데

이제는 아래 발권된 패스가

개찰구에 넣어 사용하는 실질적인 사용 패스가 된다.

 

패스가 없다면 일반석에 앉아서 가겠지만

어차피 JR 패스를 사용한 김에

지정석으로 예매하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날 하코다테행 호쿠토 열차,

이틀 뒤 도쿄로 가는 하야부사 신칸센 티켓까지

데스크 직원 통해서 미리 예매해두고

삿포로행 에어포트 열차에 탑승.

 


 

여기서 잠깐 JR 패스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JR Pass(Japan Rail Pass)
'단기체제자격으로 입국한 외국인'과
'10년 연속으로 국외 체류중인 일본인'에 한해
구매 가능한 패스권

아래는 해외 대리점에서
사전 구매 시 가격이다.

패스기간 그린샤 패스 일반실 패스
7일 39,600엔 29,650엔
14일 64,120엔 47,250엔
21일 83,390엔 60,450엔

* 어린이용 패스는 대상 연령이
'6세 이상 12세 미만'이며
가격은 각각 기재된 가격의 절반 가격.



참고 사항은 2023년 10월을 기점으로
아래 표와 같이 대폭 상승 예정되어있다.

2023년 10월 개정 예정 패스 가격
패스기간 그린샤 패스 일반실 패스
7일 70,000엔 50,000엔
14일 110,000엔 80,000엔
21일 140,000엔 100,000엔
아래 주소는 현지 공지사항이므로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다.
https://www.jreast.co.jp/press/2023/20230414_ho02.pdf

 

삿포로행 쾌속 에어포트 지정석칸 내부 사진 찰칵.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사람들이 제법 타더라.

 

아래 사진 보시다시피 좌석간 간격도 넓은 편이라

넓찍하이 편안하게 갈 수 있다.

 

구매한 티켓을 티켓홀더에 넣어놓고

이제 삿포로행 열차에 몸을 맡긴다.

약 4년 반 만에 방문하는 삿포로.

 

열차를 타고 가던 중 보이는 에스콘 필드.

일본 야구 퍼시픽리그 소속

닛폰햄 파이터스의 새로운 구장이다.

여담이지만, 새로운 구장이라 신축 효과도

어느정도 있을것으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위치가 별로여서 관중 동원이 제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다.

 

삿포로역 도착 후 호텔로 이동하니 오후 2시,

예상했던 것보다 거의 1시간이 앞당겨진 상황.

여유가 생겨서 좋긴 좋았다.

 

도착 후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