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7일 일본여행 DAY 2 - 하코다테로
삿포로에서 1박 2일 일정
아침 일찍 하코다테를 가기 위해 나섰다.
오전 5:35분경 삿포로역 내부
아직 개찰구도 열리지 않은 상태.
5:40분쯤이었나, 방송 소리가 들리면서
개찰구 오픈과 역 안내소도 불이 켜진다.

에키벤(駅弁) 구매를 위해
삿포로역 개찰구 안쪽에 있는
벤사이테이(弁菜亭)에 잠시 들렀다.
북측지점 영업시간 05:40 - 20:30
북측지점 이외에는 오전 7시 오픈.


하코다테행 열차 중 첫 차,
호쿠토(北斗) 2호
06:00 삿포로 출발
09:33 하코다테 도착
타는 곳 4번으로 향한다.

승강장에 올라가니 오랜만에 보는
호쿠토 열차가 딱 기다리고 있었다.
나 이외에는 아무도 없어서 내부도 잠시 찰칵.



그린샤라 그런지 좌석간 거리가 넓었다.
넓직하니 좋긴 좋구나, 확실히 쾌적했던 느낌.
발판 옆에 레버를 누르면
발판 색깔이 시트 색깔과 똑같이 바뀌는데
신발을 벗은채로 발을 올려둘 수 있다.


테이블도 원래 길이보다 조금 더 늘릴 수 있어서
식사, 또는 노트북 작업 등도 편하게 할 수 있다.
열차 출발과 동시에 도시락도 한 번 먹어보고.



각 시트 바깥쪽 팔걸이 부분에 병 홀더가 있어
음료를 꽂아놓는것도 가능했다.


바닷가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나름 느긋하게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야쿠모역(八雲駅)과 모리역(森駅)
사이 쯤이었던가.
바다가 쭉 펼쳐진 광경이
기분 좋게 다가온다.
이래저래 폰도 만지작 거리면서
뭐 하다보니 어느 순간
하코다테역에 다다랐다.
호쿠토 열차와 하코다테라이너가
각 승강장에 나란히 서있는 모습.
날씨도 맑아서 기분좋게 도착.

'어서 오세요, 하코다테에'
(ようこそ、函館へ)
이제 밖으로 나가본다.
하코다테 숙소 등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